리키 알레그레 필리핀 관광부 차관은 관광업체와 보라카이 섬 호텔 측에서 비수기인 이 시기를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라카이 섬 폐쇄 공식 발표는 이달 말을 전후해 보라카이섬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나올 것이라고 알레그레 차관은 설명했다.

당국의 기초 조사에서 보라카이 섬에 있는 많은 시설물이 하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고, 습지 9곳 가운데 5곳이 불법 건축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달 26일 보라카이 섬 호텔과 리조트에 새로운 인가를 내주는 것을 6개월간 중단했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6년보다 16%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