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원가 공개 자율 경쟁 위반..위험한 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템 자키 WFC 사무국장 기자간담회
"한국 정부의 조치 부작용 우려된다"
"한국 정부의 조치 부작용 우려된다"

하템 자키 세계프랜차이즈협회(WFC) 사무국장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 42회 프랜차이즈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WFC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4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과 권익 보호, 프랜차이즈의 법적 문제 해소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자키 사무국장은 또 “프랜차이즈 본사는 기본적으로 가맹점이 있어야 존재하기 때문에 가맹점이 잘 되길 바라며 상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한국 정부가 협회 등 업계 의견을 경청하고 산업의 특수성에 맞도록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기영 회장 등 협회 임원진, 회원사들과 변보경 코엑스 대표, 손주범 리드사 대표, 해외 프랜차이즈협회 임원,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등 7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2일 오전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