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여린 대표. / 사진=스터디맥스 제공
심여린 대표. / 사진=스터디맥스 제공
스마트교육 콘텐츠기업 스터디맥스가 지난달 창사 이래 최대 월 매출을 달성하며 연말께 계획 중인 기업공개(IPO) 전망을 밝혔다.

27일 스터디맥스에 따르면 올 1월 스피킹맥스 회원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사이트 방문자 수는 2.5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제회계기준 적용 관계로 매출액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누적 매출액 600억원, 누적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횟수 100만건을 각각 돌파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호실적을 그간 꾸준히 ‘실전용 여행영어’를 선보이며 학습자 니즈(요구)를 충족시킨 결과물로 풀이했다. 수년째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해온 스피킹맥스의 신규 학습코스 ‘윤식당편’은 최근 방송 인기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도 다양한 상품 구성과 무료체험 키트 도입을 통해 올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스터디맥스는 올해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 상반기엔 소셜커머스·오픈마켓·종합몰 등 스피킹덤의 외부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연내 파닉스 코스를 출시해 고객층을 미취학 아동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중화권 진출 거점으로 올해 홍콩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사진)는 “연내 IPO를 목표로 한 시점에 창사 이래 월 최대 매출 달성이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코스닥 상장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스터디맥스는 작년 10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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