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직원들 패럴림픽 관람 땐 공무로 인정"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3월9일)을 앞두고 청와대 직원들이 경기 관람 시 공무로 인정할 것을 지시하는 등 청와대 직원들의 패럴림픽 경기 관람과 응원을 독려했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 참모진에게 “청와대 직원들이 패럴림픽 경기 관람 또는 관련 업무를 볼 경우엔 공무로 인정해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근무시간이라도 현장학습 계획을 세워 업무에 도움되는 현장학습을 할 경우 업무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다”며 “그런 제도 활용 등을 통해 패럴림픽에 국민적 성원을 보태는 데 도움이 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역대 최고의 환상적 올림픽이었다고 전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얼마 후 시작될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또 다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