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본관. / 사진=한경 DB
서울교육청 본관. / 사진=한경 DB
서울시교육청은 경기회복세 유지, 서민경제 안정 기여 등을 목표로 올해 예산 사업비 2조22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26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총 9조5882억원 규모의 2018년 교육재정 가운데 조기집행 대상 2조221억원은 인건비·채무상환 등을 제외한 주요사업비 3조4864억원의 58%에 해당한다.

교육청은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꾸려 월별 집행상황을 분석·평가한다.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교부, 시설사업 조기발주, 물품 및 기자재 통합구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집행 애로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해 재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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