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경 대학 최고위과정 평가’는 한국경제신문이 네 번째로 시행했다. 경영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AMP) 등 주요 대학이 운영하는 최고위과정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계 법조계 공직 언론계 등 각계에 걸쳐 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데다 해당 대학들이 ‘준(準)동문’ 자격까지 주고 있어서다. ‘한경 최고위과정 평가’는 수요자인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고위공직자는 물론 최고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한 올해 평가에는 서울지역 20개 주요 대학이 추천한 42개 과정을 대상으로 했다.

최고위과정을 고를 때 대학과 개별 과정의 평판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해 평가했다. 최고위과정 개설 대학 선호도와 상경, 인문·문화, 언론, 법·행정, 이공, 유통·패션 등 6개 계열 42개 최고위과정 선호도를 조사했다.

CEO 32명을 포함해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회사, 정부·공기업의 임원 및 인사팀 간부 418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최고위과정 선택 때 당사자뿐 아니라 인사팀 의견이 반영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임원과 인사팀에 각각 의견을 물었다. 조사 항목별로 1~3순위 또는 1~5순위를 매기도록 해 순위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한 뒤 합산하고 평균 점수를 산출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