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정석원 (사진=DB)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경찰조사 후 석방됐다.

지난 8일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된 정석원은 이틀여 걸친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다.

정석원은 2월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9일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으로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정석원을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등을 조사했으며, 일단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약이라는 점을 판단해 석방을 결정했다.

경찰은 정석원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 의뢰해 정확한 혐의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정석원은 2013년 8월 연상의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으며 결혼 3년 만인 2016년 10월 백지영이 임신해 지난해 5월 출산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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