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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켐생명과학, 공모가 5만6000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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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넥스시장서 코스닥으로 이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다시 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공모가를 5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7만8000원)보다 2만2000원 낮은 가격으로,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4만5000~7만원)의 중간값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공모가 결정을 위해 지난 5~6일 실시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58.68 대 1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들어 엔지켐생명과학처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때는 최근 코넥스 주가(청약일 3~5일 전 평균 주가)의 70% 수준으로 공모가를 맞춰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4만~5만원 수준이던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8만원대로 폭등하면서 원래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2만7000~3만7000원)가 주가에 비해 훨씬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수요예측까지 시행했다가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일단 철회했다. 이후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해 공모가를 조정한 다음 재도전에 나섰다.

    엔지켐생명과학은 8~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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