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테러 발생에 대비하여 이달 1일부터 3월 22일까지 민·군·경 합동으로 공항철도 주요 역사와 선로변 시설물에 대한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공항철도는 공항철도와 인천서부경찰서, 육군 17·30·52사단의 인력이 관할구역에 각각 배치되어 2∼8명이 한 조로 현장을 감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계양역 변전소 △청라 보조급전소 △운서 보조급전소 △검암역사 △김포공항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수색직결선 구간 선로변 등이다.

공항철도 측은 해당 시설물에 대한 순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인천지역 관할 군 지휘관이 세차례 이상 현장 방문하여 사전 점검을 마쳤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안전한 열차운행에 저해가 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