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성규 좌충우돌 뀨하우스 규가족의 탄생(사진=MBC 제공)

14주 만에 다시 돌아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새로운 동거인 이경규와 성규가 '뀨하우스'에서 좌충우돌 첫 만남을 하며 초특급 규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8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규브로 이경규-성규의 첫 만남 모습과 윤두준-딘딘-임주은의 훈훈함과 설렘 넘치는 동거 라이프, 유라-소진-김민종이 동거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14주 만에 돌아온 '발칙한 동거'의 반가운 동거인들과 새로운 동거인들의 모습들은 추운 겨울 안방극장에 훈훈함과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칙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이경규는 성규를 보고 "누구지?"라며 알아보지 못했고 당황한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진땀을 뺐다. 하지만 두치와 장군이만은 온 집 안을 휩쓸고 다니며 너무도 편안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성규는 강아지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좌불안석한 모습을 보인반면 이경규는 "그런 거 신경 쓰면 안돼"라며 모든 것이 당연하다는 듯 태연한 모습으로 대응했는데 성규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핑퐁 견제에 나섰다.

성규는 이경규의 꿈이 '수의사'였다는 이야기와 시종일관 두치와 장군이를 돌보며 민망해하는 모습에 그를 이해하는 듯 평정심을 찾았고, 직접 물티슈를 꺼내 강아지들이 흘린 침을 손수 닦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경규는 동거 조건에도 강아지들과 여행가기를 이야기해 또 한 번 성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동거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점심 식사로 중국음식을 시켜 먹었다. 혹시나 성규의 집에 더 민폐를 끼칠까 강아지를 계속 부르며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경규에게 성규는 이미 해탈한 듯 "괜찮아요 식사하세요 제가 할게요"라고 하더니 "야!" 라며 이경규보다 더 크게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첫 만남부터 역대급 수난을 겪은 집주인 성규가 한 가족이 된 이경규-두치-장군이와 어떤 동거 생활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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