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사진= 채널A 제공)

오늘(30일) 밤 방송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하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희귀어종을 낚아 화제다.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방어 낚시에 돌입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3시간여 동안 감감무소식인 낚싯대를 보며 지친 기색을 보인다.

그러던 중 이덕화의 낚싯대에서 몸길이가 1m에 이르는 독특한 생김새의 대형 어류가 모습을 드러내자 낚시 경력 도합 100년 이상을 자랑하는 도시어부들은 당황하며 신기해한다.

이덕화가 낚은 어류의 정체는 낚시인들 사이에서도 다소 생소한 ‘홍대치’. 트럼펫 모양을 닮아 ‘트럼펫 피시’라고 불리며 열대 연안에 주로 서식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어종이다.

처음 보는 홍대치의 모습에 신이 난 이경규는 이덕화에게 “형님 트럼펫 좀 불어주세요”라고 장난을 치고 이에 이덕화는 홍대치를 악기 삼아 연주하는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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