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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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3월께 구축
상인간 거래 수수료 없어
소비자 판매 연결해주는 오픈마켓도 곧 서비스
상인간 거래 수수료 없어
소비자 판매 연결해주는 오픈마켓도 곧 서비스
중기부 관계자는 22일 “소상공인이 제품을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거나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 3월쯤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검색광고인 ‘파워링크’를 통해 검색결과 중 최상단에 노출되려면 연간 2600만원을 써야 한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전국 소상공인 평균 영업이익은 2013년 기준 2244만원에 불과하다”며 “대기업 위주로 짜인 기존 마케팅 채널을 이용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중기부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별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기부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마케팅할 경우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도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 그러나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사업본부장은 “카카오페이를 쓰면 카드 수수료 1.5%도 모자라 카카오페이가 결제 비용 중 평균 2% 후반대를 수수료로 가져간다”며 “굳이 비싼 플랫폼을 이용할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플랫폼에 홍보마케팅 기능뿐 아니라 오픈마켓과 같은 상거래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우선 소상공인 간 거래를 수수료 없이 낮은 마진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소비자도 저렴하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새로 만드는 플랫폼인 만큼 가입자를 ‘0’에서부터 끌어모아야 한다.
정 본부장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 기존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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