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전국 직영 매장의 관리직인 정규직 매니저 100여명을 공개채용한다. 지원서는 이달 30일까지 맥도날드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합격자는 서류전형, 면접, 매장 실습 등의 채용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서류합격자는 11월 3일 개별 통보할 에정이다. 매장실습은 이틀간 진행된다. 지원자들의 현장 업무역량을 평가하고 실제 업무를 미리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종 합격자들은 일정 교육을 거쳐 12월부터 매장에 배치된다.

매장매니저의 주된 업무는 △고객관리(고객 요구 개선책 마련, 불만 처리) △영업관리(시간대별 비즈니스 교대 운영) △품질관리(원자재 관리, 위생점검, 완제품 품질 관리) △인사관리(파트타이머 채용 교육 출퇴근 등 스케줄 관리) 등이다. 매장 매니저에게는 임금이외에 분기별로 성과급도 지급된다. 맥도날드는 현재 매장 한곳당 점장 1명에 매장 매니저 2~3명을 두고 있다. 서울역 등 규모가 큰 매장은 매니저가 4~5명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육성하고 맥도날드의 미래를 준비해나가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인 맥도날드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 식품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전국에 444개 매장(직영 316개, 가맹 128개)에서 1600여 명의 주부 직원과 360여 명의 시니어 직원 등 총 1만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