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한샘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는데 향후 성장 기대감을 확인해 준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기룡 연구원은 "한샘의 지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와 16.8% 증가한 5265억원과 494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기준으로 반영될 중국 상해 직매장 영업적자(하반기 약 100억원 추정)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예상치(연결 영업이익 430억원)를 소폭 웃돈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의 성장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리하우스 부문은 2017년 신규 출점(대구, 대전, 고양)과 9월 분당 리하우스 이전 그리고 11월 해운대 신규 출점 예정으로 기존 제휴 채널과 시너지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6월 새롭게 도입한 대구 리하우스(직매장 내 리하우스 출점) 출점 전략 안정화 시 신규 출점 확대를 통한 전사 매출 확대와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