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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트럼프 "北 대응 완전히 준비돼 있어"…태풍 '란' 영향, 강풍·풍랑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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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 트럼프 "北 대응 완전히 준비돼 있어"…태풍 '란' 영향, 강풍·풍랑특보
    ◆ 트럼프 "北 대응 완전히 준비돼…알면 충격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 있는지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준비돼있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연내 미국 역사상 최대 감세안 처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감세가 있을 것"이라며 "감세에 대한 엄청난 욕구와 기운이 있다"고 말했다. 4조 달러(4530조 원) 규모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한 지 사흘만이다. 그는 감세 효과에 대해 "개인당 평균 5000달러(566만 원)가 될 것이며, 매우 고대한다"며 "세제개혁을 올해가 가기 전에, 어쩌면 훨씬 더 빨리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日 아베정권, 개헌발의 의석수 넘어…입헌민주당, 제2당 부상

    22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 투개표에서 아베 신조 정권의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 다른 정당의 도움 없이 개헌 발의를 할 수 있게 됐다. 23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 현재 연립여당은 자민당 283석, 공명당 29석 등 312석을 확보했다. 투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310석을 넘어선 것이다. 입헌민주당은 54석을 얻어 자민당에 이은 제2당을 확보했다.

    ◆ 당정, '文정부 가계부채 종합대책' 최종 협의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14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회의에서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산정방식을 개선한 신(新) DTI 도입을 포함해 DTI 전국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집중 협의한다. 당정 간 최종 협의에 이어 정부는 24일 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이달말 '3개년 주주환원책' 발표…"사상최대 규모"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추진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이달말 발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하면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3개년(2018~2020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본적으로는 최소한 내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수퍼호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배당 액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태풍 '란' 영향…동·남해안, 강풍·풍랑특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남해안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전해상에서 항해나 조업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4∼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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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에만 14조 날아갔다…또다시 '대형 악재' 비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월 글로벌 배터리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FBPS와 맺은 4조원 규모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주 미국 포드와 계약한 9조6000억원 물량이 해지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FBPS의 배터리사업 철수로 지난해 4월 체결한 19GWh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전기버스(250㎾h 규모 기준) 7만8000대 분량이다. 계약 해지 금액은 이날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전체 계약액 27억9500만달러 가운데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달러)을 제외한 잔여분이 취소됐다.FBPS는 독일 프루덴베르크그룹이 2018년 미국 배터리팩·BMS 업체 잘트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 조립 공장을 운영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대형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북미 상용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최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17일에는 포드와 맺은 9조60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파기됐다. 포드가 수익성을 앞세워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T3)과 전기 상용 밴 개발 계획도 취소했기 때문이다.14조원 넘는 일감이 증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공장 가동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재무적 충격은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상 대형 수주를 하면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전용 라인을 구축하지만, 이번 계약은 기존 라인에서 생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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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호위함을 수주하며 ‘함정 수출 20척’ 달성을 예고했다.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t급 호위함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447억원으로, 두 함정은 2029년 하반기 인도된다.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앞서 필리핀에 인도한 2600t급 ‘호세 리잘급’과 3200t급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사진)의 운용 성과가 바탕이 됐다. 기존 함정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추가 발주로 이어진 것이다.필리핀은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이 추가 수주한 호위함은 올해 인도된 미겔 말바르급과 동일한 사양 기반이어서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지휘통제 및 작전 체계와의 호환성이 크다.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수출하는 함정은 12척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누적 함정 수출 실적이 20척이 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HD현대미포의 독·설비·인적 역량을 결합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부 대표)은 “이번 계약은 한·필리핀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낸 성과이자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확인된 결과”라며 “필리핀 해군의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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