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사진=영상캡처)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저서인 ‘남아 있는 나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며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그의 대표작인 ‘남아 있는 나날’은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집계기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발표 직후 주문량도 전일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또 다른 작품인 ‘나를 보내지마’는 3위, ‘녹턴’은 4위,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8위, ‘파묻힌 거인’과 ‘우리가 고아였을 때’, ‘창백한 언덕 풍경’은 각각 11위를 기록하면서 11위권 내에 무려 7권이나 진입했다.

노벨문학상의 경우, 정확한 후보자 없이 추측으로만 명단이 떠돌곤 했는데 십여 년 동안 매번 예상 후보로 손꼽히는 작가가 있는 반면에 예상치 못한 후보 작가도 있었다.

올해 역시 영국의 유명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에서 유력 후보자 명단과 각각의 예상 순위를 발표했고 응구기와 티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캐나다의 마거릿 애트우드, 한국의 고은 등을 주목했었다.

그런 만큼 가즈오 이시구로의 수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미국 포크가수 밥 딜런에 이어 또 한 번 이변을 낳았다는 반응이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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