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난 2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일본, 베트남, UAE 9개국 30개사의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연 수출상담회에서 16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람회에는 관내
IT 의료, 뷰티, 생활용품 등의 100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3건의 업무협약도 맺었다.

시는 박람회에 앞서 관내 기업에 맞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수 바이어와 관내 기업 간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바이어에게 미리 관내 기업의 우수성을 사전 홍보한 것이 계약체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을 통해 수출 보험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수출대금 보호 방법을 기업에 안내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이재연 코니산업 대표는 "
처음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자리라 걱정이 앞섰으나 적극적인 바이어의 구매 상담에 수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자리에서 여러 나라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단순한 수출상담을 넘어 여러 국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경제, 문화, 예술 등다양한 분야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