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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대왕 능행차·대규모 집회로 서울도심 차량정체 '극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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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은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수원·화성시는 1795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창덕궁을 출발해 사도세자 묘인 화성 융릉까지 이동하고, 4391명과 말 690마리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이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창덕궁, 종로, 숭례문, 노들섬, 동작구청, 보라매역, 시흥행궁 일대가 순차적으로 1개 차로씩 통제돼 교통에 영향을 준다.

    이날 오후 종로1가와 광화문광장 일대에 농민·시민단체 모임인 '백남기투쟁본부'가 약 5000명 규모로 주최하는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가 예정돼 있다.

    농민대회는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시작, 오후 4시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추모행사로 마무리된다.

    앞서 오전 중에는 사드 반대를 외치며 19일 분신했다가 숨진 '독일 망명객' 조영삼씨 영결식과 노제가 상암동과 청와대 인근,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이어진다.

    친박(박근혜)·보수성향 단체들이 개최하는 '태극기집회'도 이날 오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오후 2시부터 대학로에서 3천명, 중구 대한문에서 500명, 보신각에서 200명, 동화면세점 앞에서 100명가량 규모로 태극기집회가 개최된다.

    이들은 각각 삼청동, 을지로, 명동, 청운효자동을 행진해 차량 흐름과 시민 통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시내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면서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제 시간과 구간을 사전에 살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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