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콘텐츠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국내 19개 문화산업지원기관 포함 150개사가 지역별 특화 콘텐츠제품 전시


‘2017 넥스트콘텐츠 페어’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제4차 산업의 메카가 될 콘텐츠 제품 전시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벡스코가 공동주관하는 ‘2017 넥스트콘텐츠 페어’는 ‘미래의 일자리, 콘텐츠에 있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지역특화 콘텐츠 및 VR과 같은 4차 산업을 선도할 특별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총 150개사가 참가한다.

기존 ‘K-콘텐츠페어(2016년 서울 개최)’와는 달리 이번 전시회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 개최된다. 해외 바이어 상담회, 스토리피칭, 투자유치 설명회와 같은 비즈니스 행사를 접목하는 등 행사의 질적 내용을 재구성해 열린다.

전시 분야는 크게 VR(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과 융복합 콘텐츠 제품으로 구성된다. 국내 선도기업과 지역중소기업간 협력사업을 통해 엄선된 12개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VR특별관’에는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기가 출품돼 부산지역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콘텐츠산업의 해외 및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16개국 80여 유명바이어, 국내 영상콘텐츠분야 바이어 및 투자자를 초청해 일대일 상담회(10.13~14일)를 개최한다. 참가업체의 제품 홍보와 투자지원을 위한 스토리피칭(10.13)과 투자유치설명회(10.13)도 동시 개최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이벤트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현장방송을 진행하는 ‘MCN Live’가 마련된다.13일 Duel Live(김경기, 김완기), 14일 Talk Live(제이민), Games Sohye Live(I.O.I. 소혜)와 15일 Dubbing Live(헤일로)가 열린다.차세대 한류콘텐츠의 젊은 인재발굴을 위한 ‘넥스트콘텐츠 아이돌 오디션(10.15)’, 콘텐츠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업 컨설팅을 위한 ‘리쿠르트관(10.13~14)’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는 “올해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는 전국의 지역 특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국내 콘텐츠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