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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안전 논란에 생활용품·식품 해외직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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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 가습기 살균제, 유해물질 생리대, 살충제 계란 등 생활용품과 먹거리 관련 안전 이슈가 지속해서 불거지면서 관련 제품들의 해외 직구가 크게 늘었다.

    전통적인 인기 직구품인 패션과 잡화의 직구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의 거래액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의 해외 직구 뷰티·헬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거래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늘어났다.

    뷰티·헬스 카테고리에는 식품과 화장품, 세정제 등이 포함돼 있다.

    생리대, 세제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홈앤라이프 카테고리도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구 전체 거래액 증가율인 46%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의류·잡화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이 기간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G마켓과 G9에서도 건강식품 카테고리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강식품은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과 시리얼, 꿀 등 일반 식품을 포함한 카테고리다.

    G마켓에서는 2014년 대비 판매량이 2015년 23%, 2016년 365% 늘어났다.

    G9에서는 2014년 대비 2015년에는 631%, 2016년은 무려 1천819% 판매량이 상승했다.

    G마켓에서는 유아동용품 판매량이 2014년 대비 2015년 865% 상승했다.

    G9에서는 틀니세정제, 구취제거제 등 각종 생활용품이 포함된 건강·헬스용품 판매량이 2014년 대비 2015년 576%, 2016년 298%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건강·헬스용품은 올해 1∼8월 G마켓과 G9 모두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G마켓에서는 65%, G9에서는 86% 올랐다.

    11번가 해외직구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국내에서 생필품 성분 관련해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해 해외에서 검증된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직구 뷰티·헬스 카테고리의 판매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고, 생리대·세제·영양제 등 해외에서 검증되고 인기가 많은 브랜드 위주로 많이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직구 거래액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해외 제품이 국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고, 해외 고객들이 많이 이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판매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다양한 해외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록되고 있고, 이는 다시 더 많은 구매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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