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은 철도공단에서 발주할 공사의 계획과 원도급사에서 발주할 하도급공사의 계획을 현장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알려준다.
철도건설 현장근로자의 일자리 걱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알림판에는 공종별 주요 직종위주로 소요인원, 소요시기, 공사현장 위치, 발주처·원도급사·하도급사의 연락처 등을 상세히 안내해 준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은 현재 근무하는 공사현장의 일을 마친 후 타 사업장으로 바로 이동해 일자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을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작업장 인근 무더위 쉼터, 식당, 협력업체 사무실,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소통채널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