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7일 자사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아파트 입주 가구 수가 1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경기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 2954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SK건설의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의 경남 창원 감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기 부천 옥길, 범일 좌천의 3948가구가 입주했다. 이달에는 서울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963가구, 경기 수원 영통 힐스테이트 2140가구가 입주하고 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4100가구)에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 차단 등 가구별 기본 서비스와 함께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65개 제조사의 가전기기 모델 300여 종과 IoT 시스템 연동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IoT 아파트의 실입주 가구 수가 전국 15개 단지, 1만5000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