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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마크롱 지지율 또 '수직낙하'…전달보다 14%p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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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마크롱은 집권 직후 6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자랑했지만, 그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방식 때문에 국민과의 '허니문'이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와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가 25∼26일(현지시간) 성인 1천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0%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 5월 7일 대선 후 한때 62%까지 치솟았던 마크롱의 지지율은 취임 후 석 달 만에 22% 포인트나 급락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썼던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같은 기간 마크롱보다 높은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같은 기간 지지율이 67%에 달했다.

    나폴레옹 1세(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이후 가장 젊은 지도자인 마크롱의 인기가 이렇듯 급락한 데에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마크롱은 국방예산 삭감과 세제·노동 개혁 과정에서 주위를 찍어누르는 듯한 권위적 행보를 보여 '태양왕'으로 불린 루이 14세와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 등에 비유되며 프랑스 언론의 조롱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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