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수백억원대 손해배상금 관련 우려에 급락했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인선이엔티는 전날보다 600원(7.99%) 하락한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 넘게 빠졌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인선이엔티는 전날 포스코가 광양매립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손해배상금을 539억원으로 변경해 청구했다고 밝혔다.

인선이엔티는 2009년 발생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제방 붕괴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와 민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14년 항소 당시 포스코는 22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으나 이번에 그보다 310억원 증액된 금액으로 변경 청구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