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기 위해 매월 가정용 10t에 해당하는 상수도 요금을, 하수도 요금은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처 신청하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관내 수급자가 없도록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신청 안내문과 신청서를 각각의 수급자에게 일괄 배부해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 이장넷과 이·통장 회의 시에도 해당 내용을 적극 홍보해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 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상·하수도 요금감면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상수도 요금고지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동에 비치되어 있는 감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에는 사회복지담당자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감면 대상자로 확정된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