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 두 기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안부와 도로부터 각각 7000만원, 4억5000만원 등 총 5억2000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행안부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서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시는 그동안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대책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보고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이와 함께 1000만원 이상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 두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 이같은 신속 집행 노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내수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공무원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