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내수 8.1% 상승… 부진 탈출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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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지만,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14만9천149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7.3% 늘어난 12만9천622대가, 수입차는 독일·일본 업체의 판매 호조 덕분에 12.6% 상승한 1만9천527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하다 모처럼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이 작년 6월 종료되면서 작년 7월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살아나면서 전년 대비 5.1% 증가한 22만8천229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7만1천343대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7월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올해 1~7월 누적으로는 생산(-0.9%), 내수(-1.9%), 수출(-0.2%)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7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과 중국 현지 생산이 감소하는 바람에 전년 대비 13.3% 감소한 1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과 중국 현지 생산은 올해 상반기 각각 10.3%, 40.3%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14만9천149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7.3% 늘어난 12만9천622대가, 수입차는 독일·일본 업체의 판매 호조 덕분에 12.6% 상승한 1만9천527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하다 모처럼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이 작년 6월 종료되면서 작년 7월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살아나면서 전년 대비 5.1% 증가한 22만8천229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7만1천343대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7월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올해 1~7월 누적으로는 생산(-0.9%), 내수(-1.9%), 수출(-0.2%)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7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과 중국 현지 생산이 감소하는 바람에 전년 대비 13.3% 감소한 1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과 중국 현지 생산은 올해 상반기 각각 10.3%, 40.3%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