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성현(사진=방송캡처)

박성현이 많은 인파들에 환영을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스코틀랜드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치고 돌아온 박성현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스탠딩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와 주실 지 꿈에도 몰랐다. 지금에서야 우승이 더 실감나는 것 같고,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설렌다"며 웃었다.

이어 박성현은 “시즌 초에 말씀 드린 목표가 1승과 신인왕이었는데 이번에 1승을 이뤘고 다시 한번 우승해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며 전했다.현재 박성현은 신인왕 랭킹 1위, 상금랭킹 2위, 올해의 선수 4위 등에 올라있다.

신인왕 부문은 다른 경쟁자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메이저대회의 마지막 남은 에비앙 챔피언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한편 박성현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모처럼 국내에서 열흘 가량 휴식을 취한다. 그는 "한국에 있는 동안 소속사 일정을 소화한 뒤 푹 쉬려고 한다"면서도 "쉬는 동안에도 채는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지금의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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