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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 BW 주주청약 30%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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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28일 일반청약
    두산그룹 산하 건설기계 제조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기존 주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기존 주주들로부터 1520억원어치 BW 청약 신청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주주 우선공모 방식으로 액면금액 5000억원어치 분리형 BW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다. 청약률은 30.4%다.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이 중 3분의 1을 웃도는 580억원어치를 청약했다.

    나머지 3480억원어치 BW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팔리지 않는 BW 물량은 이들 증권사가 인수한다.

    두산인프라코어 BW는 표면금리 연 2.0%, 만기보장 수익률 연 4.75%다. 만기는 2022년 8월1일이지만 2020년 8월1일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신용등급은 ‘BBB’로 투자적격 10단계 중 9번째에 해당한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보통주 1주를 받을 때 지급해야 하는 행사가액은 8030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이날 8090원으로 BW 발행 결의(5월26일) 전날의 9100원에 비해 11.0% 하락했다.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우려 탓이다.

    시가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 기존 주주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주식과 BW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다르기 때문에 구주주 공모 청약률은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공모 땐 충분한 청약이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5000억원어치 분리형 BW를 발행한 모회사 두산중공업은 구주주 청약 경쟁률은 0.31 대 1에 그쳤으나 일반 청약 때는 모집금액의 12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렸다.

    분리형 BW는 신주인수권증서(워런트)와 채권을 따로 거래할 수 있는 증권이다. 워런트와 채권을 상장 즉시 장내 매도하면 매도가액의 합산금액이 청약금액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전환사채(CB)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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