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대응 지원책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업계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추가적인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협의회에는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법정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와 업종별 단체 대표,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정부와의 일원화된 공식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며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연합회에 제출한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청, 최저임금 지원대책에 업계 의견 수렴…정책협의회 구성
전국단위 정책협의회와는 별도로 이번 주부터 12개 지방중소기업청 단위로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별 간담회도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정책협의회, 지역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정부 태스크포스가 마련할 지원방안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기존 최저임금 지원 대책에 대한 보완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