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17년 상반기 총 105개사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신규 지정은 지난 69까지 접수 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참여기업을 평가해 지정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청 직전년도 및 올해 수출실적(내국신용장 수취액 포함)이 미화500만 달러 미만인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현황 등에 대한 항목별 평가를 통해 지정했다.

지정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이들 기업에 내
년도 수출바우처사업 중 수출성공패키지사업를 신청하면 현장평가를 면제하는 등 우대 지원도 할 예정이다.

기지역에는 현재 226개 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돼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포시의 그린코스()는 2012년 이후 3회에 걸쳐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됐다. 연평균 19.1% 수출증가율을 기록해 중소기업청 수출성장사다리의 다음단계인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수출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들도 수출지원기관 연계지원을 적극 활용해 도내 수출을 견인하는 중소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