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19년부터 전기차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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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2019년부터 순수 내연기관(가솔린, 디젤엔진) 차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만 생산한다.
호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5일 “사업의 핵심을 전기차로 옮겼다”며 “이는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전기차와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배터리와 모터를 보조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카(MHEV)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자동차업체 중 내연엔진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볼보가 처음이다. 전기차 전문인 미국 테슬라가 판매를 늘리고 있는 등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내다보고 볼보가 대담하게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볼보는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됐다.
이브이-볼륨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약 11만 대, 중국에서 26만5000여 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 중 순수 전기차 비중은 1%에도 못 미치지만 향후 성장세는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호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5일 “사업의 핵심을 전기차로 옮겼다”며 “이는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전기차와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배터리와 모터를 보조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카(MHEV)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자동차업체 중 내연엔진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볼보가 처음이다. 전기차 전문인 미국 테슬라가 판매를 늘리고 있는 등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내다보고 볼보가 대담하게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볼보는 2010년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됐다.
이브이-볼륨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약 11만 대, 중국에서 26만5000여 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 중 순수 전기차 비중은 1%에도 못 미치지만 향후 성장세는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