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사장 홍준기)은 7월13일~ 27일 경기도 평택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전문 시공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캐스케이드와 시스템 각방 전문시공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시공인을 양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 기술 세미나에서는 ‘캐스케이드’와 ’시스템 각방’ 등 두 가지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캐스케이드’는 가정용 시장에 주로 사용되었던 콘덴싱보일러를 상업용 시설로 확대 적용한 기술로, 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병렬로 연결,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측은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설치 현장에 따라 기존 중대형 보일러 대비 40%까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확장돼 미국 프린스턴 대학, 메리어트 호텔 등에 설치해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잠실1수영장, 수원 KT야구장 등 국내 다수의 현장에 설치했다.

‘시스템 각방’은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각방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개별 방마다의 난방 상태를 체크해 필요한 열량만을 자동 제공해 난방비를 절약하고,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의 홍준기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선진 에너지 기술을 전문시공인 기술세미나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있다”며 “특히 설치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대상자들이 교육내용을 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