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MP그룹은 전날보다 60원(3.60%) 내린 1605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전날 서울 방배동의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 중간 납품업체를 끼워 넣어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다. 정 회장이 동생의 부인 등 명의로 회사를 차려 1년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치즈 납품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