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무료로 교육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포스텍,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IoT,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포스코는 관련 비용과 교육 장비를 지원한다. 강의는 포스텍 교수진이 맡고, 포스코 교육전문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취업 교육을 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교육과정을 기초, 심화 두 과정으로 나눴다. 기초과정은 8주간 무료 온라인 강좌 형태로 7월 개설된다.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수료한 취업준비생 중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8주간 포항에서 열린다. 포스코는 원거리 통학자를 위해 숙박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