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文 정부 4개 부처 장관 후보 지명…미래 유영민·통일 조명균·여성 정현백·농림 김영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4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 조직 17개 부처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5개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신임 미래부 장관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통일부 장관에는 조명균 전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발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영록 전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유영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동래고,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LG CNS부사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 추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를 4차 산업혁명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로 꼽았다. 청와대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조명균 전 비서관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경험을 가진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인선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행시 23회 출신으로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동성고, 성균관대 통계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경수로기획당 정책조정부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영록 전 의원은 새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21회 출신이다. 김 전 의원은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으며 지난 18~19대 국회에서 활동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꼽았다.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현백 교수가 내정됐다. 정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이화여고,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서울대 서양학 석사, 독일 보쿰대 독일현대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역사교육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는 정 후보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찰, '마약왕' 박왕열 머그샷 포함 공식 신상 공개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 마약 유통을 지휘한 혐의로 국내에 임시 인도된 박왕열이 신상정보가 공식 공개됐다.27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 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속된 피의자인 박왕열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이 과정에서 박왕열의 이의 제기가 없었고, 경찰은 이날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사실이 확인된 후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게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다.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 25일 임시 인도돼 경기북부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이 기존에 검거한 박왕열 관련 공범 인원은 판매책 29명, 공급책 10명, 밀반입책 2명, 자금관리책 1명 등 42명이다. 단순 매수자 194명을 포함한 전체 검거 인원은 236명으로, 이 중 42명은 구속 상태다.기존에 파악된 마약 유통 규모는 필로폰 약 4.9㎏, 엑스터시 4500여정, 케타민 2㎏, LSD 19정, 대마 3.99g 등으로, 시가 약 30억원 상당으로 추산됐다.이는 박왕열이 송환된 후 하루 정도 조사해 확인된 것으로,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한편, 박왕열은 인도 과정에서 마약 소변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필로폰 간이시약 검사는 통상 5일 전까지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 교도소에서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의사 215명, 잔고 부풀려 병원 개업자금 사기대출…1300억 규모

      병원 개업을 위해 1000억원대 사기 대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의사 20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의사 21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 병원을 개업하기 위해 허위로 부풀린 예금잔고를 자기 자금으로 속여 총 1300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신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는다.신보는 의사와 약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이들의 범행 당시에는 5억원 이상 고액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금이 5억원을 넘어야 했고, 비슷한 수법의 대출 사기가 잇따르자 신보는 지난해부터 자기 자금이 아닌 추정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경찰은 브로커 1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브로커는 의사들에게 돈을 빌려줘 허위 잔고증명서 발급을 돕고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2.2%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또 일부 의사가 대출금을 아파트 구매 등에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계좌 정보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악착같이 버텼더니 이런 일이"…89세 할머니 울린 '10분의 기적'

      “보릿고개도 넘기고, 6·25도 겪었지. 그렇게 안 죽고 살았는데 이제 나라에서 돌봐준다니 얼마나 고마워요. 자식들보다 낫지.”27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이 본격 시작된 첫날, 이곳에서 접수창구를 찾은 첫 신청자는 80대 후반의 정모씨였다. 왼쪽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그는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차를 타고 센터에 도착했다. 창구 앞 의자에 앉은 정씨는 서류를 받아 들고도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꺼냈다.접수에는 총 10분 남짓 걸렸다. 담당자는 정씨에게 신분증을 건네받은 뒤 신청 접수 결과는 종이 안내가 편한지, 문자 안내가 편한지부터 차근차근 물었다. 이어 미리 준비한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한 장씩 넘기며 서명할 자리를 짚어줬다.눈이 침침한 정씨를 위해 주민센터에 비치된 돋보기 안경도 곧바로 건네졌다. 정씨는 사인만 하면 됐다. 몇 차례 설명과 확인이 오간 뒤 담당자가 “어르신, 신청은 벌써 끝났다”고 말하자 그는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정씨는 통합돌봄 제도를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 “마을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줬다”며 “원래도 서비스를 받고 있었는데 설명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떤 지원이 가장 필요하냐고 묻자 그는 “찾아와서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자식들도 마음은 있겠지만 다들 먹고살기 바쁘지 않으냐”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가끔 전화만 해줘도 고마운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더 바랄 게 있겠느냐”고 말했다.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서도 “그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지”라며 기대를 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