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에 빠진 강소기업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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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이순신 장군 리더십 탐구
이순신 장군 리더십 탐구

총 9개 강의로 구성된 교육과정에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최창식 서울시 중구청장, 이재인 법무법인 한결 고문(이순신학교 교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 각계 이순신 장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오는 현충일에는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한산도를 탐방하는 등 현장학습도 할 예정이다.
이들이 이순신 장군 리더십 확산에 나선 것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장인 윤 회장이 이순신 연구 전문가인 김 전 헌재 재판관과 의기투합하면서다. 김 전 헌재 재판관이 지난해 6월 부산에 여해(汝諧)재단을 설립하면서 시작한 ‘이순신 아카데미 1기’에 윤 회장이 참석했다. ‘여해’는 이순신 장군의 자(字)다. 이순신 리더십을 더 많은 기업인에게 확산해야 한다고 판단한 윤 회장은 지난 2월 서울 여해재단을 세워 강소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 리더십 과정을 열었다.
김대연 윈스 대표, 김인호 네오바이오텍 대표 등 20여 명의 CEO와 임직원은 “사랑, 정성, 정의, 자력(自力)으로 대표되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가치는 기업 경영 현장에 접목하고 인생의 좌표로 삼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CEO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