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엘리엇…이번엔 악조노벨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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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유럽 최대 페인트회사인 네덜란드 악조노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악조노벨이 경쟁업체인 미국 PPG인더스트리의 260억유로(약 32조원)에 달하는 세 번째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악조노벨에 안토니 버그만스 악조노벨 이사회 의장을 해임하기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열도록 강제하는 소송을 네덜란드 법원에 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네덜란드 법에 따르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해당 기업에 특별 주총 개최를 요청할 권한이 있다. 엘리엇은 이미 악조노벨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그룹을 구성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버그만스 의장 해임을 위한 특별 주총 소집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엘리엇은 악조노벨에 안토니 버그만스 악조노벨 이사회 의장을 해임하기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열도록 강제하는 소송을 네덜란드 법원에 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네덜란드 법에 따르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해당 기업에 특별 주총 개최를 요청할 권한이 있다. 엘리엇은 이미 악조노벨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그룹을 구성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버그만스 의장 해임을 위한 특별 주총 소집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