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홀딩스, '우수 선수 초청 리그전' 후원
프로당구선수 이상헌이 운영 중인 브라보 빌리어드 당구클럽에서 지난 23일 '조원홀딩스배 우수 선수 초청 리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선수 초청 리그전은 프랑스 라 불, 포르투갈 포르투, 이집트 룩소르, 이집트 후르가다,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매년 개최돼 온 3쿠션 월드컵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최근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국내 프로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당구 연맹 소속의 조치연 프로, 박흥식 프로, 이상헌 프로, 권익중 프로, 김인호 프로, 오영제 프로가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뽑냈으며 여자선수로는 이지연 프로가 홍일점으로 참여했다.

이들 외 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리그전에서는 서울 당구연맹 소속의 조치연 프로와 김세천 프로, 경기도 연맹소속의 이영민 프로가 각 조1위를 차지했다.

브라보 빌리어드 당구클럽 이상헌 대표는 "우리나라의 3쿠션 당구 수준이 일본, 베트남 등에 이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면서 "한국 당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당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구 꿈나무를 양성하고, 중급 코스와 고급 코스로 나누어 프로선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당구 새내기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우수선수 초청 리그전에서 후원사로 참여한 조원홀딩스는 당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한 사람의 당구인으로서 여러 선수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영광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당구의 메카 브라보 빌리어드 당구클럽에 많은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보 빌리어드 당구클럽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매장으로 약 300평 규모를 자랑한다. 당구장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카페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국제식 테이블 14대/중대 7대를 갖추고 있으며 넉넉한 테이블 간격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당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클럽에는 최성원, 조재호, 이충복, 강동궁, 허정한, 김행직, 김형곤 등의 우리나라 톱랭커들과 2017년 3쿠션 세계랭킹 2위인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와 루벤 레가즈피, 터키 출신의 3쿠션 월드컵 챔피언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무랏 나시 쵸클루 일본 프로선수로는 히로시 사사키,히데키 고바야시, 아츠히 키요타, 유스케 모리 등이 다녀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