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에게 듣다, 봄철 ‘완벽한 피부’ 관리 방법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포근한 기운이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따스해진 날씨만큼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적당한 때.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에서부터 건너오는 중금속이 가득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평소 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완벽한 피부를 위한 봄철 피부 관리의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세안이다. 자극을 적게 주면서도 피지나 미세 먼지 등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모공 속까지 말끔하게 클렌징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세안 시간은 3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비누보다는 폼 클렌저를 사용하고 미온수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자외선 차단이다. 대표적인 색소 질환인 기미와 주근깨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한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에 드러난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직접적으로 자외선을 쐬는 것을 피하고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SPF 지수 15에서 30, 야외 활동 시에는 SPF 지수 30에서 50정도가 효과적이며 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평소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듣다, 봄철 ‘완벽한 피부’ 관리 방법
피부과 전문의 민복기 원장은 “세안이나 자외선 차단과 같은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미나 잡티가 생겼다면 점차 넓게 번지고 색이 짙어지기 전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기미와 잡티가 생긴 부위의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 시술이나 최근 피부과에 기본 장비로 있는 LDM 고밀도 초음파 장비를 사용해 피부 장벽 강화부터 화이트닝, 보습, 탄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스마트한 관리를 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스키노바)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