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간편식·소형가전…1인 가구 수혜주 선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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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
![[주목! 이 상품] 간편식·소형가전…1인 가구 수혜주 선별 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20623.1.jpg)
KB금융그룹 계열사 6곳은 ‘1인 가구’ 관련 투자상품을 설계해 회사별로 1개씩 모두 6개의 상품을 출시했다. KB증권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을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KB 1코노미 증권투자신탁(주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1인가구의 소비·생활흐름 등을 분석하고 업종별 수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즉석식품 판매가 치솟자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편의점주 등에 투자하는 식이다.
이 상품은 스마트 가전기기와 소형가전을 생산하는 정보기술(IT)주와 가정간편식(HMR)을 판매하는 식음료주, 엔터·미디어주, 여행·레저주 가운데 투자종목을 선별하고 있다. 공유경제와 렌털 산업, 반려동물 관련 종목도 발굴해 투자한다.
이 상품은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머리를 맞대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있다. 업종별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각각의 수혜 종목을 선정한 뒤 회의를 거쳐 투자종목을 최종 선별한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인 가구 수혜주이면서 동시에 저평가된 종목을 주로 발굴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이렇게 찾은 종목에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나머지는 채권과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을 설계한 KB자산운용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는 단기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패턴의 흐름을 읽고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업종과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