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주요 매체, 딜러 대표, 임직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정저우(鄭州)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08년 중국에 첫선을 보인 위에동은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난해까지 베이징현대 단일 판매 차종 기준 최다인 133만여대가 판매됐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위에동'은 준중형인 C2 로우(low) 차급 대응을 위해 개발된 중국 전용 차종"이라며 "동급 최대 공간성 등 기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동으로 젊은 패밀리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20일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20일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기아차 제공
중국 C2 차급은 2016년 전년 대비 9.2% 성장한 674만대가 판매되며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 뉴 위에동'이 속한 C2 로우급 시장은 시장 규모가 142만여대에 달하며 '장안포드 에스코트', '상기GM 카발리에' 등 합자사 차종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있다.

'올 뉴 위에동'은 베이징현대가 C2 로우 차급에 선보이는 중국 전용 신차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 수준의 연비 성능 등 실용성, 중서부 지역 도로환경에 특화된 주행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현대차는 '더욱 더 가슴 뛰게하다'를 론칭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 뉴 위에동'의 출시 전부터 전국 주요 매체 200여명 기자 초청 시승행사, '심동가족' 선발 디지털 캠페인 등 활발한 사전 마케팅을 벌여왔다.

현대차는 이 차의 타깃 고객층인 중소도시 젊은 가족을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04년 '이란터'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2세대 '위에동'(국내명 아반떼 HD), 3세대 '랑동'(국내명 아반떼 MD), 4세대 '링동' 등 4개 차종을 합쳐 총 379만7천여대가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