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오전 기상 상황이 좋을 경우 세월호 시험인양에 들어가고, 여건에 따라서는 곧바로 본 인양까지 시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를 받아본 다음에 시험인양을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려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당초 해수부는 지난 19일 시험인양을 하려 했으나 인양줄(와이어)이 꼬이는 문제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20∼21일은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결국 22일까지 시험인양을 보류한 상태다.시험인양 결과가 좋고 3일간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예보되면 22일 바로 본인양을 시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윤 차관은 "지금은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본인양 시도의 여지를 남겼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변호사 사망, 정유라 韓 송환 지연작전 차질?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착한` 재벌…동서그룹 창업주 子, 900억원대 주식 직원 증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