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일본 사케의 웃음…막걸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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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일본 사케의 웃음…막걸리의 눈물](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29152.1.jpg)
두 나라 전통주의 운명은 정부의 조세정책과 수출 의지에 따라 갈렸다는 평가다. 일본은 술 원재료값이 아니라 알코올 도수와 생산량에 세금을 매긴다. 세금과 재료비가 연동되지 않아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고급화가 가능했다. 한국은 공장 출고가를 과세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업체들이 어떻게든 이 가격을 낮추려고 한다. 또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획재정부(세금) 농림축산식품부(원산지 표기) 보건복지부(과음 및 19세 경고 문구) 등에 각각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은 현청(한국의 도청) 한 곳만 거치면 된다.
니가타=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