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조기 대선정국과 발맞춰 정치테마주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 150개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자 해당 기업들은 해명 공시를 내는데 급급한 모습입니다.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해 말 정국 혼란을 틈타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당국은 테마주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하락률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2개 이상이 테마주일 정도로 시장 환경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이 가운데 일부 기업의 경우 지난 5개월간 주가가 무려 223%나 급등하기도 했습니다.최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정치 테마주 150개 종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는 즉시 무관용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상황이 이렇자 해당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이례적으로 공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유력 정치인과 선긋기에 나선 겁니다.실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됐던 대신정보통신은 "유승민 의원과 사업 관련성이 전혀 없다"며 풍문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습니다.대표이사가 경남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DSR제강과 공장이 청주와 옥천에 있다는 이유로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된 원풍 역시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이런 상장사들의 적극적인 해명 공시에 대해 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투자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여기서 더 나아가 투기적 투자문화를 지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전화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개인투자자가 꼭지에 사서 주가가 나중에 폭락했을 때 개인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이 바람직하다. 투기적인 투자 문화를 유도하는 쪽에서 이제는 실적이나 정책 기대감에 투자하는 문화로 바뀌는 것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주가 상승보단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심선언에 나선 상장사들.투자자 역시 테마주에 휩쓸리기보단 이성적인 투자에 나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세원 내연녀 문자 "서정희 완전 또라이, 당신같은 부류 처음"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아내 나체 보세요”...아내 사진 SNS 올린 황당 남편, 도대체 왜?ㆍ테슬라 알고보니 배우 손지창 급발진 사고 브랜드ㆍ엠마왓슨 노출사진 `헉`··치마 가운데가 쩍 갈라지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