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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막강 파워…'유튜브 1억 뷰' 뮤직비디오 30편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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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이 포문 연 후 5년 만에
    엑소·소녀시대·빅뱅·방탄소년단·트와이스 등도 속속 가세
    올핸 지드래곤·블랙핑크·태연까지…줄줄이 글로벌 스타로
    지난해 8월 데뷔해 내놓은 ‘붐바야’의 뮤직비디오로 지난 1월31일 유튜브 1억 뷰 기록을 달성한 걸그룹 블랙핑크.
    지난해 8월 데뷔해 내놓은 ‘붐바야’의 뮤직비디오로 지난 1월31일 유튜브 1억 뷰 기록을 달성한 걸그룹 블랙핑크.
    ‘유튜브 1억 뷰’. 말은 간단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국내 전체 인구(5170만명)가 두 번씩은 클릭해야 나오는 기록이다. 매일 각국의 가수들이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올리지만 조회 수 1억 건을 넘기는 영상은 극소수다. 5년 전만 해도 유명 팝스타들만이 뮤직비디오 동영상 조회 수 1억 건을 넘길 수 있다고 여긴 이유다. 2013년 초까지 1억 뷰를 넘긴 K팝 동영상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했다.

    ◆급증하는 1억 뷰 기록

    K팝 막강 파워…'유튜브 1억 뷰' 뮤직비디오 30편 눈앞
    요즘은 사정이 확 달라졌다. K팝 시장이 넓어져서다. ‘1억 뷰 클럽’에 가입하는 K팝 가수가 점점 늘고 있다. 이전엔 앨범을 여러 장 낸 K팝 대표 주자들의 동영상이 1억 뷰를 넘겼지만 이제는 갓 데뷔한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가 같은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지금껏 뮤직비디오로 1억 뷰를 넘긴 K팝 가수나 그룹은 모두 열넷이다. 아이돌그룹은 엑소, 빅뱅, 빅뱅의 유닛그룹 지디앤태양,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등 다섯 팀이다. 걸그룹으로는 소녀시대와 2NE1, 에프엑스,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5개 팀이 1억 뷰를 넘겼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걸그룹 포미닛 출신 현아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각각 조회 수 1억 건을 기록했다. 팀 활동을 한 적이 없이 솔로로 1억 뷰를 넘긴 가수는 싸이뿐이다.

    이 중 싸이와 소녀시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2014년부터 1억 뷰 기록을 세우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K팝 가수들의 동영상 조회 수가 크게 늘어났다.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만 해도 K팝 가수 뮤직비디오 7편이 1억 뷰를 넘겼다. 지난달 3일 걸그룹 트와이스의 ‘TT’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 1억 건을 넘기며 올해 첫 기록을 세웠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엑소의 ‘몬스터’ 등도 기록에 동참했다.

    ◆아시아권 넘어 세계적 인기 반영

    업계 관계자들은 1억 뷰 기록은 해당 가수의 인기가 세계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팬이나 한류가 유행한 지 오래인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팬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어서다. 게다가 한류 팬이 많은 중국은 유튜브 접속이 차단돼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억 뷰는 유럽과 북미, 남미, 중동권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모여야 나올 수 있는 기록”이라며 “K팝 가수의 전 세계적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억 뷰는 콘텐츠의 지속적인 인기도 방증한다.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어서 1억 뷰까지 여러 해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소녀시대의 ‘지’ 뮤직비디오는 2013년 4월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조회 수 1억 건을 넘겼다. 2009년 6월 영상 공개 이후 3년10개월이 걸렸다. 이 기간 정규앨범 세 장을 발매하며 뮤직비디오 여러 편을 새로 내놨는데도 ‘지’ 영상의 조회 수는 꾸준히 올랐다.

    ◆점점 빨라지는 기록 달성

    최근에는 1억 뷰 돌파에 걸리는 기간이 점점 빨라지는 분위기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는 2012년 3월 유튜브 공개 2년여 만인 2014년 3월 조회 수 1억 건을 넘겼다. 지난해 1억 뷰를 넘긴 빅뱅의 ‘루저’와 엑소의 ‘콜 미 베이비’는 각각 영상 공개 1년3개월 만인 6월과 8월 새 기록을 냈다.

    지난달 20일엔 방탄소년단의 ‘피땀 눈물’이 공개 4개월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트와이스의 ‘TT’는 공개 71일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올려 걸그룹 역대 최단 기록을 썼다. 지난해 말부터는 1억 번 이상 조회된 데뷔곡 뮤직비디오도 나오고 있다.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블랙핑크의 ‘붐바야’다.

    이선정 유튜브 한국 음악 파트너십 총괄 상무는 “지난 몇 년간 K팝 영상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K팝 영상 조회 수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클릭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가수가 1억 뷰를 달성했다면 해외 시장의 관심도도 그만큼 높은 것”이라며 “조만간 1억 뷰 동영상이 30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의 예고 영상을 따로 만들어 올리는 등 홍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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