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가결했다(자유한국당 제공)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가결했다(자유한국당 제공)
새누리당 당명을 버리고 자유한국당으로 새출발한다.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전국위에 상정된 당명 개정안은 어제인 13일 만장일치 박수를 통해 의결됐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새 당명에 대해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당명에 사용했고, 또 보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영원한 우리나라 한국이란 이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의 상징색과 로고에 대해서도 "세상을 밝게 비추는 횃불에 진취적인 도약,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화합의 의미를 종합했다. 붉은색은 열정과 헌신, 선명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당명개정은 개혁과 쇄신의 끝이 아닌 시작"이며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고 대한민국의 숭고한 가치를 확고하게 지켜 달라는 국민들의 원대한 포부와 비전을 담아, 오로지 국민만 보며 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