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스피 상장 1호' 호전실업, 첫날 공모가 소폭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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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 기업인 호전실업이 공모가를 소폭 밑도는 수준에서 장 첫날을 마무리했다.
2일 호전실업은 공모가(2만5000원)보다 3%(750원) 낮은 2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초가 2만4500원에 장을 시작해 한때 공모가를 웃도는 2만5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한 뒤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하면서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여파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주 생산기지는 인도네시아지만 베트남에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나이키,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등 글로벌 스포츠 의류 회사를 고객사로 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학생복 브랜드 ‘쎈텐’을 내놓고 올해부터 교복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46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2일 호전실업은 공모가(2만5000원)보다 3%(750원) 낮은 2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초가 2만4500원에 장을 시작해 한때 공모가를 웃도는 2만5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한 뒤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하면서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여파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주 생산기지는 인도네시아지만 베트남에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호전실업은 나이키,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등 글로벌 스포츠 의류 회사를 고객사로 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학생복 브랜드 ‘쎈텐’을 내놓고 올해부터 교복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46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