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실시, 최대 1500만원 지원
부산출신 영화인 발굴 및 단편영화 제작 다양성 확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 2회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영화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영화영상 창작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부산출신 감독 및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작품을 상반기에 공모 받아 3편 이상을 선정하고, 작품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의 영화 제작 지원 사업 대부분이 장편극영화에 몰려있는 것에 착안해 단편영화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작됐다. 지난해 첫 공모에 젊은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총 6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나는 보았다>(감독 김민근), <넝마>(감독 권용국), <물이 바다 덮음 같이>(감독 이원석), <하늘피리>(감독 홍선영) 총 4 작품이 선정돼 제작 완료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제 18회 부산독립영화제 기술상영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에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출신 영화인들이 참여하는 3편 이상의 단편영화에 작품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기획 개발 단계에서 제작으로 이어지도록 힘쓴다. 제작계획서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작품성과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지원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단편영화 제작 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지역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영화 발전의 자양분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과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부산지역 영화영상 창작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