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신제품 ‘팬시 보온 죽통’(사진)을 출시했다. 무지개 색상의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따뜻한 죽과 밥, 이유식 등 다양한 음식의 보관 및 휴대에 적합하다. 잘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했다. 내부를 특수동도금으로 코팅해 오랫동안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가격은 2만원대다.
"미국 최대 규모의 한화큐셀 제조 인프라와 금융 솔루션을 결합한다면 중국산을 이겨내고 태양광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지난 24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신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화큐셀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의 달튼 공장과 최근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한 카터스빌 공장 내부를 애널리스트들에게 모두 공개하며 미국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글로벌 AI 시대의 포문이 열리며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카터스빌 공장 가동으로 한화큐셀의 모듈 생산능력은 10~11GW로 늘어났다. 모듈의 전단계 소재인 잉곳, 웨이퍼, 셀 생산량도 각각 3.3GW다. 단일 회사 기준 미국내 최대 규모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때리기'를 발판삼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미국 시장내 중국산 모듈의 영향력이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정부는 다음달 6일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한 관세 유예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 동남아는 중국산 모듈의 우회 수출 경로였던만큼 한화큐셀로서는 큰 호재다. 한화큐셀은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선 모듈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버터 등을 합친 통합 제품을 내세워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을 대체할 생각이다. 금융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현금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태양광 설비 구매 비용을 빌려
스타벅스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 LG전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한다. 스타벅스는 환경부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 등과 함께 관련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스타벅스 서울 종로R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이현욱 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따.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4개 매장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해왔다. 그 결과 개인 컵 이용 건수가 도입 이전 대비 30% 늘었고, 일반 매장에 비해서도 17% 높아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 오는 7월부터는 서울, 제주, 세종 등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후 3년 내에 전국 모든 매장에서 세척기를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전체 주문 건수의 7% 수준인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를 2026년까지 14%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 시범 운영 중인 리유저블(다회용) 컵 운영 매장들은 오는 6월 3일부터 텀블러 세척기가 우선 도입됨에 따라 일회용 컵 보증금제 참여 매장으로 전환한다.서울 지역 일부 매장 역시 지방자치단체 등이 도입 예정인 일회용 컵 보상제 시범운영 매장으로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의 저탄소·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 적용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것으로, 녹색경제활동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신한은행은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올해 상반기부터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대기업 대출에 대해 파일럿 운영을 거쳐 일련의 프로세스를 전산화했으며, 적용 대상을 확대해 녹색금융 공급을 본격화한다.해당 프로세스에 따르면 기업이 영업점을 통해 저탄소·녹색 전환을 위한 10억원 이상 기업대출을 신청할 경우 본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 부서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네 가지 적합성 판단 기준(활동·인정·배제·보호)에 맞춰 별도의 심사 과정을 진행한다. 적합성을 충족한 기업대출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이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향후 신한은행은 녹색금융 수요 발굴 및 마케팅, 녹색금융 심사 및 성과 공개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기후테크 육성을 강화해 녹색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네 가지 적합성 판단기준을 금융에 접목시키고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이번 프로